
2025 K리그1 파이널A 3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Home, 15승 10무 8패, 3위) vs 포항스틸러스(Away, 15승 6무 12패, 4위)
구장 : 대전월드컵경기장(대전 홈)
시간 : 10월 26일(일) 오후 16시 30분
이번주 파이널A 빅매치. 1, 2위 팀인 전북과 김천만큼 중요한, 아니 더 중요한 대전(승점 55점, 3위)과 포항(승점 51점, 4위)의 경기다.
양 팀 모두 파이널A의 동기부여가 상당하다. 이유는 내년도 ACLE 진출권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김천이 2위를 차지해도, 군 팀 특성상 AFC 클럽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못해 규정상 ACLE 참가가 불가능한 상황. 그래서 리그 3위 팀이 자동으로 ACLE 진출권을 따낸다. 리그 4위 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재 리그 3위 대전과 리그 4위 포항 모두 ACLE 진출 가시권에 있지만, 플레이오프 여부가 양 팀에 상당히 중요하다. 결국 승점 6점짜리 경기인 셈이다.

대전은 창단 첫 ACLE 진출을 노린다. 늘 하위권을 전전하다 올 시즌은 선두권에서 시즌을 보내며 처음 K리그 파이널A에 진출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대전인데, 기세를 몰아 ACLE 진출권을 자력으로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천과 승점 55점으로 동률이었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3위를 기록했는데, 시즌 내내 보여준 대전의 폼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4위 포항은 올 시즌 ACL 2에 참가중이지만, 내년에 ACLE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3위 대전에 승점 4점이 뒤져 있는데, 이번 경기 대전을 잡는다면 승점 1점차로 격차를 좁히게 된다. 5위 서울과도 승점 6점 차이라 아직 여유가 있어, 대전과의 경기에 올인할 전망이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대전 기준 2승 1패다.
양 팀은 3경기에서 많은 득점포(11골)가 터졌는데, 공교롭게도 서로의 홈에서 상대의 골문을 폭격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참고로 이번 경기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8월부터 이어진 4번의 홈 경기에서 대전은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심지어, 4경기 모두 멀티 득점이었다. 대전의 최근 리그 5경기는 3승 1무 1패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데, 9득점 5실점으로 공수 밸런스도 괜찮다. 같은 기간 대전의 공격 4인방(주민규, 마사, 에르난데스, 주앙 빅토르)이 9골을 뽑아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감행하며, 윈나우에 뛰어든 대전인데 현재까지 성공한 모양새다. 대전은 상반기에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다가 최근에는 베스트 일레븐의 변화가 크게 없다. 확실히 팀이 만들어지자 시너지를 내고 있는 느낌이다. 주민규 - 마사 - 에르난데스 - 주앙 빅토르 4명의 공격진을 고정으로 출전시키고 있으며, 김봉수와 이순민으로 이어지는 중앙 미드필더 라인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한 압박과 넓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주민규 2골 1도움, 마사 4골 1도움, 에르난데스 2골, 주앙 빅토르 1골 1도움으로 팀의 9골 모두 이들이 기록했다.

공격진 전부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대전의 키플레이어는 클럽 역사상 최다골 선수인 외국인 선수 마사(일본)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가을 마사'라는 별명처럼 뜨겁게 활약하고 있다. 주민규라는 확실한 골잡이가 있으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마사가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전환으로 그 역할을 함께 나누자 팀 공격이 다양해지고 있다.
포백 또한 안정세다. 최근 5경기에서 멀티 실점은 단 한 경기. 그만큼 공수 밸런스가 잡혀 있는 대전이다. 그래서 흐름 좋은 대전으로서는 이번 경기 자신감이 충만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파이널A에서 가장 중요한 이번 경기에 포항은 중원과 공격의 핵심 두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주인공은 핵심 미드필더 오베르단(브라질),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 이호재다.
상대 대전이 큰 선수 이탈 없이 스쿼드가 가동될 수 있는 반면, 하필 포항은 두 핵심선수가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동 포지션에 대체선수는 있으나, 이들의 영향력을 대체할 수는 없는 상황. 오베르단의 경우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김동진이 베테랑 기성용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이나, 리그 최고 미드필더를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큰 걱정은 최전방 공격수 이호재다. 이호재의 최근 폼은 상당히 좋았다. 리그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현재 리그 15골로 득점 순위 2위까지 올랐다. 그만큼 포항의 공격에 방점을 찍어줬는데 출전 불가로 공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 심각한 점은 최근 5경기에서 이호재 외에 득점한 선수는 주닝요가 유일한데 그마저도 1골이다.
핵심 선수의 부재와 함께 주중 ACL2에서 싱가포르 탬피니스에 0:1 충격패를 당하며 분위기도 다소 가라앉았다. 파이널A에 집중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을 싱가포르 원정에 데려가지 않았으나, ACL2 패배는 다소 충격이었다.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그저 그런 흐름인데다가 ACL2까지 패배했으니 포항의 분위기는 한창 좋을 때보다 떨어진 상황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파이널A에서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매치다.
승점 6점짜리 그 이상인 경기가 될 것인데, 흐름상 그리고 전력상, 상대전적을 미루어 볼 때 대전이 포항에 앞선다.
최근 성적과 화력, 그리고 전력의 안정감 그 모든 면에서 포항이 열세이기에, 포항으로서는 이번 대전과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지만 지지 말아야 하는 경기로 임할 가능성도 높다. 아직 파이널A가 4경기 남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포항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올 시즌 대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어봤다는 점인데, 이를 판단하기에는 여름 이적시장 전의 대전이었기 때문에 현재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번 34라운드 최고 빅매치에서는 대전이 포항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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