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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 4성급 호텔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GRAVITY Autograph Collection)후기

호텔 이야기/국내 호텔 후기

by 골드니 2025. 10. 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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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6번길 2 (백현동)
√ 신분당선, 경강선 판교역 3번출구 도보 3분 거리
현대백화점 판교점 도보 3분 거리(장점 중의 장점)
√ 2020년 개관, 19층 규모의 총 306개 객실(스위트룸 4개 객실 포함)
메리어트 계열 오토그래프 컬렉션(Autograph Collection)과 제휴 운영
√ 조선호텔앤리조트 계열, 자체 브랜드 전략 호텔
√ 모던하고 깔끔한 4성급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비즈니스 호텔로 보기 미안한 호텔
√ 스파(Spa)를 제외한 필요한 모든 것이 있는 호텔(수영장, 회의장, 레스토랑, 루프탑 바, 피트니스 등)
√ 투숙객 주차 무료, 객실 내 치약, 칫솔, 면도기 등 기본 어메니티는 없음
√ 체크인 : 15시, 체크아웃 : 12시

 

  • 투숙 시기 : 2025년 10월 
  • 예약 플랫폼 및 예약시점 : 트립닷컴, 투숙 2주전
  • 룸타입 및 가격 : 비즈니스 디럭스 1박 18만원(조식 불포함)
  • 룸타입 : 비즈니스 디럭스 - 프리미어 디럭스 - 밸리 스위트 - 그래비티 스위트
  • 룸선택시 고려사항 : 비즈니스 디럭스(Business Deluxe)와 비즈니스 디럭스 패밀리(Business Deluxe Family)의 차이는 소파와 베드의 유무로 디럭스는 소파, 패밀리는 소파 대신 싱글베드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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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외관, 로비 」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Mariott)와 제휴 운영하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는 4성급이지만 절대 4성급으로 보기 어려운 호텔이다. 메리어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제휴 운영하는 이곳은 외관과 로비를 보면 정말 모던하고, 콤팩트하다는걸 느낄 수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젊은 비즈니스 출장객이 많이 투숙할 것 같은 외관

 
호텔의 외관은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던한 스타일이다.
모던한 외관이 주는 인상은 여행이라는 따뜻함보다 비즈니스 느낌의 차가움이 좀 더 어울리는 호텔이다.

가봤던 호텔 중 상당히 작은 축에 속했던 호텔 로비

 
위 사진에서 보여지듯 호텔 앞마당도 넓지 않았는데, 1층 로비도 컴팩트했다. 로비 왼편에 위치한 체크인 카운터는 3군데에서 이루어지며, 체크인하려는 투숙객이 몰리면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한다. 익스프레스 체크인 기능이 있지 않아, 대기조차 좁은 로비에서 북적북적 있어야 한다. 이 호텔의 단점이라면 유일한 단점. 물론 이 단점도 승화시킬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돋보이는 공간.


「 1층 - 라운지 & 조선델리」

 
좁은 로비 공간에서 기다리는게 지치면 로비 오른편에 '제로비티' 라운지 그리고 조선호텔의 자랑 '조선델리'가 있어, 이쪽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라운지가 하나의 식사 공간이 될 수 있을만큼 꽤 많은 좌석이 있고, 이벤트도 열고 있다.  뷔페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브런치 정도는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은 피자와 아페롤 스프리츠(Aperol Spritz)와 콜라보하여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조선호텔에 온 느낌이 드는 조선델리

 
주변 다른 베이커리에 갈 이유가 없는, 조선델리가 이곳 1층에 있다. 빵 종류도 다양하고, 케이크도 제법 있어 행사 때 이용하기도 괜찮은 곳이다. 투숙할 시점에는 추석 선물 세트도 함께 판매 중이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앱에 가입하면, 투숙객에게 웰컴 드링크 쿠폰을 2장 제공한다. 이곳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호텔에서는 조선델리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매장 식사가 아닌 Take out을 이용한다면 아메리카노와 라떼만 가능하다.


「 호텔 내부 」

 
호텔은 다소 톤이 어둡다. 그레이와 짙은 그린톤,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호텔을 모던하게 만든다. 그리고 복도 인테리어가 상당히 심플하다. 다소 난해한 점이 있다면, 엘리베이터를 내릴 때 보이는 정면이다. 그레이톤 바탕의 벽면에 여러 점박이가 있는데, 이것이 상징하는 의미가 있을 법한테 알아내지 못했다. 모든 층마다 점박이의 배치가 다른데, 단순한 의미는 아닌 것 같다.

엘리베이터는 3대가 있어 제법 속도가 빠른 편이다.

 
한 개 층에 25개 정도의 객실이 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매 층의 22호 앞에 얼음 정수기가 있다. 객실 내부에 생수 제공은 2병만 되므로, 물이 필요하다면 이 정수기를 이용해도 된다.


「 객실 내부 」

 
투숙한 방은 1822호. 비즈니스 디럭스 룸타입에서는 가장 고층으로 배정 받았다. 체크인 시간은 15시였으나, 14시 조금 넘었을 때 정말 친절한 직원 덕분에 체크인이 가능했다. 1822호 문을 열자마자 고급스러운 방이 눈앞에 펼쳐졌다.

 
5성급 호텔의 웅장한 룸 스케일을 보는 맛은 아니었다. 그런데, 내부 인테리어 때문에 고급스러움은 절대 5성급에 뒤처지지 않았다. 우리가 아는 일반 디럭스 룸타입과는 다른 배치였다. 새로운 느낌의 내부 때문에 이 호텔이 더 신선하게 느껴졌다.

 
룸 안쪽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면 널찍한 킹 베드 하나와 코너 소파, 탁자 하나가 있다. 시그니처 컬러인 짙은 그린, 주황색, 그레이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화룡점정은 바로 마루바닥이다. 다른 색상과 조화를 이뤄서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유일한 단점으로 좁은 로비를 꼽았는데, 두번째 단점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저 주황색 소파였다. 앉으면 소파가 푹신하다 못해 많이 내려갔다. 조금 탄력성이 있으면 좋을텐데, 활용도에 비해 소파가 편안하지 못해 많이 앉게 되지 않았다.

 
정말 편안하게 잠에 든 킹베드는 시몬스 침대다. 4성급인데도 시몬스 침대를 비치해놓은걸 보면 조선호텔에서 상당히 이 호텔에 힘을 준 것처럼 보인다.

도심 속 호텔이라 뷰는 포기해야 한다.
슬리퍼 2켤레, 라운더리 봉투, 금고. 단촐한 구성이다.

 
별도 미니바 제품은 없다. 그러나,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와 캡슐 2개가 비치되어 있으며, 포트기와 와인잔 등 기본 구성품이 모두 있다. 있을 건 있고, 불필요한건 없다. 콤팩트함을 느낄 수 있다.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도 비치되어 있다.

「 욕실 및 어메니티 」

 
룸에서 바라본 욕실 방향 공간은 꽤 깊은데, 호텔을 처음 보고 느낀 생각이 공간이 넓다는 점이었다. 이곳은 세면대와 샤워실, 변기가 모두 분리되어 있다. 전신 거울도 이 욕실 공간에 배치되어 있는데, 왠만한 5성급 호텔보다 공간 활용이 더 잘 되어 있다고 느껴졌다.

변기는 ROYAL & CO 제품. 요즘은 당연한 비데도 당연히 설치되어 있다.
바디로션과 비누 정도만 비치되어 있는 세면 공간
샤워공간도 상당히 심플하다.

 
어메니티는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가 자체 개발한 Awaken 20을 대용량으로 비치하고 있다. 사용해보니 향도 좋고, 깔끔했다. 꼭 럭셔리 브랜드가 아니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 어메니티다.


「 2층 - 앤디쉬(Andish) 뷔페」

여기서 볼때는 뷔페가 얼마나 좋은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앤디시(Andish) 뷔페는 조식으로 유명한 뷔페다. 음식의 가지수가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딱 있을게 있다는 평가를 받는 뷔페로, 일부러 이곳만 찾아오는 사람도 있고 할인을 위해 클럽조선 멤버십을 가입하는 고객도 있다고 한다. 들어가서 뷔페를 본 순간 정갈하다는 표현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투숙객의 경우, 평일에 한해 10% 할인이 적용되어 성인 1인은 4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엄청 비싼 조식은 아니기에 한번쯤은 이용해볼만 하다.

 
내부 좌석은 테이블 간 거리도 적당하고, 식사를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식당 바깥쪽으로는 판교의 일상을 바라볼 수 있으며, 테이블 숫자도 많아 식당 수용 인원도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것은 4개의 룸이었다. 2개 룸은 가족 단위로 식사 중이라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는데, 다른 2개 룸은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단체 룸이 있었다. 여기서 상견례나 회식, 혹은 기업 차원의 세미나도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었다.


「 3, 4층 - 수영장, 피트니스 」

 
이 호텔에서의 수영장은 비즈니스 출장차 온 투숙객이 잠시나마 피로를 풀기 위해 들를 수 있는 느낌의 수영장이다. 물론 키즈 풀장이 있으나, 수영장 자체가 크지 않을뿐더러 레일도 2개인데다가 길지 않다. 지친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수영장이지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하는 것은 어려운 곳이다.

 
수영장 이용과 관련해서 투숙객은 1회 무료이다. 만약 한번 더 이용한다면 성인 기준 22,000원의 이용 요금이 발생한다.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수영모가 필요한데, 이곳에서는 수영모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의외로 수영장보다 헬스장이 제법 컸다. 그리고 이용할 수 있는 기구들도 많았다. 인근 주민들도 이곳에 와서 운동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헬스장은 다른 부대시설과 다르게 스케일이 제법 있었다. 


< 후기를 마치며 >

그래비티(GRAVITY)의 네이밍 의미가 중력처럼 끌어당기는 힘으로 고객이 자연스럽게 끌려오고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장소라고 한다. 처음부터 이 호텔에 가보고 싶었고 그래서 자연스레 이끌려 갔다. 그래비티라는 이름답게..

그리고 머무는 1박 동안, 단 1원조차 아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객실뿐만 아니라 호텔 자체가 투숙객으로 하여금 궁금하고 설레게 만드는 것들이 많았다. 덤으로 근처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위치한 것은 이 호텔이 가진 장점 중의 장점이다.

이 호텔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정갈하다(깨끗하고 깔끔하다)는 의미가 가장 정확한 표현이지 않을까. 4성급이지만 5성급 부럽지 않은, 그리고 조선호텔에서 정말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호텔이다.

꼭 이곳에 머물러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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