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5성급 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 (Grand Hyatt lncheon) 그랜드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웨스트 타워 후기(레스토랑 8 조식 포함)

▶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208(운서동 2850-1)
▶ 인천국제공항 T1 3분 거리, T2 10분 거리(호텔 셔틀버스, 자차 이용 시)
▶ 호텔 셔틀 버스 이용 : 웨스트 타워 1층에서 매시 정각과 30분(T1 행), 매시 10분과 40분(T2 행)
▶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 호텔의 클래식 브랜드 Grand Hyatt (한국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이후 2번째)
▶ 최초 개관일(이스트 타워, 당시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2003년 9월, 2014년 9월 웨스트 타워(신관) 개관하며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명칭 변경
▶ 웨스트 타워(신관)가 파라다이스에 매각되면서, 2026년 3월 웨스트 타워는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로 변경, 이스트 타워(구관)만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운영
▶ 총 1,022개 객실(이스트 타워 522, 웨스트 타워 500)
▶ 주차 : 투숙객 무료
▶ 객실 내 치약 및 칫솔(유료), 어메니티 발망(Balmain) 사용
▶ 체크인 : 15시, 체크아웃 : 11시
네이버지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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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이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이스트 타워(왼쪽, 구관). 앞으로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유지될텐데, 연식이 오래되어 보인다. 개관한지 20여년이 넘었기에 세월은 어쩔 수 없다.
반면 개관 12년째를 맞은 웨스트 타워(오른쪽, 신관)는 아직까지는 깔끔해 보이는 외관이다.

그랜드 하얏트 하면 웅장한 스케일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계적인 건축 설계업체인 미국 겐슬러(Gensler) 사가 바다를 모티브로 건물 외관의 경우 파도 모양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그랜드 하얏트 하면 떠오르는 색감은 단연 주황색이다. 예전에 소개했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워낙 강렬하게 각인되어서인지 로비에 들어선 순간 '아 내가 그랜드 하얏트에 왔구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랜드 하얏트 서울만큼의 웅장함은 기대하기 힘들다.

다소 연식이 느껴지는 이스트 타워의 내부지만 주황빛 때문에 그래도 고급스러움은 유지하고 있다.
층고도 높아 시원시원함은 느껴진다.
이곳 이스트 타워 1층에는 '레스토랑 8'이 위치해있는데, 웨스트 타워 투숙객도 여기서 조식을 먹는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스트, 웨스트 양쪽의 체크인 카운터에서 투숙객은 크로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스트 타워와 웨스트 타워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는 바로 2층에 위치한 스카이 브릿지다.
이 다리를 통해 투숙객은 서로 이동할 수 있는데, 호텔의 각 부대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참고로 수영장은 웨스트 타워 2층에서만 가능하며 조식은 이스트 타워 1층 레스토랑 8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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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타워의 1층. 확실히 이스트 타워와는 느낌이 다르다.
웅장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강한 이스트 타워와 달리, 웨스트 타워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 좀 더 강하다.
기존의 그랜드 하얏트 느낌보다 파크 하얏트 느낌이 조금 더 강한 1층이다.
디자인 요소나 조형이 더 많이 들어가서인지 현대적인 느낌을 더 많이 준다.
처음에는 곡선으로 된 로비가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길게 뻗어서인지 트인 느낌이 들었다.




지하 1층 볼룸 공간으로 내려가는 나선형 계단과 유리 구슬은 이곳의 시그니처 포토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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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이동하는 통로도 베이지와 브라운 계열의 모던한 톤으로 되어 있다.
확실히 중후한 멋보다는 세련된 멋을 가져온 웨스트 타워다. 길게 뻗어 있는 호텔 특성상, 길고 긴 이 복도를 지나가야 한다.

그랜드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95㎡ 크기로 거실 1, 침실 1, 욕실 2로 구성되어 있다.
객실 내부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기에 바깥 전망을 바라보기에는 최적화된 객실이다.
확실히 추가 요금 내고 30만원 미만에 이 방에 투숙한 것은 신의 한수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측엔 화장실이 있는 공간이 복도로 뻗어 있고, 좌측은 TV, 식탁, 부엌이 함께 놓여 있는 거실이 바로 보인다.
거실의 넓은 소파와 비즈니스 데스크는 가족 단위나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다.
객실 내부도 베이지 & 브라운 톤을 유지하며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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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머신과 캡슐 커피, 생수 2병과 티포트, 스틱 커피 등 기본적인 것은 다 준비되어 있다.
넓은 부엌 공간에서 이것저것 포장한 음식을 세팅하고 먹기에는 좋다. 단, 부엌에서 취사는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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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 냉장고와 함께 물건을 올려둘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우드톤으로 되어 있어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물론 미니바는 유료다. 간단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나 특별하지는 않고 유료 와인이 구비되어 있는 정도다.






개인적으로 침실 공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Simple is the best' 라는 문구가 떠오를만큼 단조로워보였으나 멋이 있었다.
커텐으로 가려져 있지만 통창으로 되어 있는 이 공간에 누워 바깥 바라보는 재미도 있고, 침실 특유의 답답한 느낌이 들지도 않았다.
'물멍'이 아닌 '공항멍'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하얏트답게 침구류는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워 꿀잠을 보장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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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서 욕실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우측에 변기가 있었고, 정면에는 드레스룸이 있다.
작은 공간 활용이 돋보였는데, 투숙객의 이동 동선을 최대한 심플하게 하려는 호텔의 센스가 느껴졌다.

왼편 욕실은 스위트룸답게 상당히 넓었다.
안쪽 욕조 공간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었으나 욕실 자체는 우드, 화이트, 베이지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투숙객 입장에서는 욕조에 편안하게 누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크릿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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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공간인 레스토랑8은 이스트 타워 1층에 위치해있다. 독특한 로봇이 식당 앞에 놓여있기에 찾기는 수월하다.
내부는 심플함보다 다소 복잡했다.
음식 종류별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으며, 식사 테이블이 모여 있지 않고 군데군데 분산되어 있다.
내부 인테리어에 힘을 주고, 투숙객으로 하여금 식당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싶은듯 했다.
단조로움은 탈피했으나, 조식 공간이 조금 정신 없이 느껴졌다.

그래서 살짝 식당 내부에 실망하려던 찰나. 투숙객을 배려하여 테이블마다 지도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그랜드 하얏트 인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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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하지 않고 높낮이 계단, 조형물이 제법 있어 식사를 편안하게 하기는 조금 어려운 공간이라고 느껴졌다.
5성급 호텔의 식당은 맛, 분위기, 인테리어 모두 이용객 입장에서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조식은 추천하기 어렵다.
조식이라 하면 있을 음식은 다 있었지만, 5성급 호텔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더군다나 '그랜드 하얏트'라는 네임밸류를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조식 패키지 상품이 아니라면 꼭 이용해야 할 필요는 느끼지 못했다.

외국인도 제법 많은 곳이라 그런지 음식의 간은 조금 센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많이 먹지는 못했다.
다만, 이곳 조식을 꼭 이용해 보고 싶다면 베이커리는 추천한다. 종류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다.
베이커리 특성상 디자인적 요소가 중요한데, 레드톤으로 꾸며놓아서 그런지 베이커리가 강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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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타워 2층에는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스킨케어샵이 한 곳에 있다. 바로 클럽 올림퍼스다.
현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수영장은 웨스트 타워만 운영하고 있다. (이스트 타워는 미운영)
그래서인지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수영장이 상당히 많이 붐비는 편이다. 레일이 2개만 있어서 호텔 규모에 비해서는 크지 않다.
가족 단위 투숙객도 많기 때문에 수영장 이용은 눈치 싸움이 필요하다.주말 및 공휴일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 웨스트 타워 수영장 운영 시간 : AM 6 ~ PM 10
· 어린이 수영장 운영 시간 : AM 10 ~ PM 7(단 금, 토, 일, 공휴일 운영)
· 사우나 : AM 6 ~ PM 10
· 피트니스 센터 : 24시간 운영
수영장과 피트니스, 사우나는 투숙객 모두 무료다.
< 후기를 마치며 >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그랜드 하얏트 인천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웨스트 타워가 파라다이스 호텔 그룹에 매각되며,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로 운영 예정(2026년 3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말 프리즘 라이브를 통해 저렴하게 이용해보고 싶었다.
이제 분리 운영되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자주 있을지 모르지만, 특가를 이용한다면 가치가 있다.
그리고 30만원 미만으로 웨스트 타워의 스위트룸을 이용한 것은 가성비 측면에서는 충분히 좋았다.
다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경험해본 투숙객으로서 다소 아쉬웠다. 그랜드 하얏트라는 이름값이 주는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으며, 파라다이스나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비해서는 볼거리, 놀거리가 부족했고, 네스트 호텔처럼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독특함도 부족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영종도에 있는 다른 호텔에 비해 애매한 포지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공항 접근성, 하얏트라는 브랜드를 생각해보면 앞으로도 꾸준히 수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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