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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 프리미어리그 1 Round 프리뷰] 맨유 vs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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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 프리미어리그 1 Roun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Home, 지난 시즌 15위) vs 아스날(Away, 지난 시즌 2위)

구장 : 올드트래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한국시간 : 8월 18일 오전 0:30
현지시간 : 8월 17일 오후 4:30

올 시즌도 양 팀의 핵심선수 역할을 할 브루노 페르난데스(좌), 부카요 사카(우)

 

PL 역사에서 손꼽히는 전통의 라이벌전. 25-26 PL 1라운드 최고 빅매치.

지난 시즌 1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위 아스날의 대결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두 팀 간의 개막전은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으로 범위를 넓혀도 1989-1990 시즌 한 차례다.(당시 맨유가 4:1 승리)

 

지난 시즌은 두 팀이 총 3번(공식 기록 아스날 기준 1승 2무) 맞붙었다. PL 2경기에서는 아스날 기준 1승 1무, FA컵 1경기에서는 맨유가 승부차기 끝에 1승을 거두었다. 리그 순위에 비하면 두 팀의 대결은 지난 시즌 호각세였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토트넘 등 PL의 빅 6팀 중 3팀이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두 팀 모두 서로에게 쉽지 않은 상대지만, 리그 첫 시작을 알리는 경기이기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는 상당할 것이다.


< Point 1. 서로 링크가 됐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유독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이동이 많았다. 현재도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등 대형 매물이 이적 시장에 남아 있다. 그 중 이적시장 내내 핫했던 두 선수.

바로 벤자민 세슈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날)다. 이적 시장 초반만 해도 양 선수의 소속팀이 바뀔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와 팬들이 많았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달군 두 공격수

 

실제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 공신력 있는 언론사들은 아스날이 요케레스 대신 세슈코 영입에 근접했고, 라이프치히와 가격 협상까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다른 스트라이커인 요케레스는 후벵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 시절 사제 지간을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히 링크가 되었고, 아스날과 협상 중에도 데이비드 온스테인, 로마노 등 1티어 이적 시장 전문가들은 맨유행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세슈코는 7,650만 유로(약 1,245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요케레스는 6,580만 유로(약 1,070억원)에 아스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높은 골결정력과 뒷공간 침투, 폭발적인 돌파력을 기반으로 한 돌격대장 스타일의 요케레스와 장신에 제공권이 탁월하고 침투에도 능한 정통파 스트라이커 세슈코. 과연 두 선수 서로에게 첫 링크가 되었던 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첫사랑 대신 다음 사랑을 선택한 두 선수의 결정이 정답인지, 오답인지. 이번 경기 첫 번째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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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nt 2. 아모림 감독의 2번째 시즌(실질적인 첫 시즌) >

지난 시즌 15위, 게다가 24-25 유로파리그 준우승으로 치욕적인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약 10여년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13-14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현 에버튼 감독) 체제 하에서 리그 7위, 컵 대회 무관에 그치며 14-15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한 후, 11년만이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체제 하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맨유는 극약처방으로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젋은 지도자 후뱅 아모림 감독을 시즌 중간에 스포르팅으로부터 데려왔다. 그러나 부임한 6개월 간, 아모림 또한 별 수 없었다. 오히려 부진이 더해지자 아모림 감독에 대한 경질 목소리도 나왔다.

중도 부임한 아모림 감독 또한 맨유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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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경이 2012-2013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후, 어느덧 12년이 지났다. 이번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중위권(13위, 29라운드 기준) 테이블에 자리 잡고 있다.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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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아모림 감독에게는 다소 가혹한 비판이다. 아모림 감독은 주로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나 기존 맨유 스쿼드는 포백 기반의 스쿼드였다. 게다가 스리백 기반의 본인의 전술을 입히기에는 시간도 부족했다. 게다가 빅리그에서는 지도자 생활의 처음이었다.

 

아모림 감독으로서는 실질적인 첫 시즌을 치르는 셈이다. 아직까지 선수들의 마음 속에 있는 맨유 프리미엄을 이용해, 공격진 3명을 전부 영입(약 2억 2,570만 유로, 3,600억원)하는 등 100%는 아니지만 원하는 선수 구성도 차곡차곡 진행했다. 게다가 유럽 클럽 대항전 경기도 없이 리그에만 집중할 환경이 마련되었다.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중앙 미드필더, 주전 골키펴 영입이 성공한다면, 충분히 해볼만할 전력이다. 물론 가르나초, 산초 등 불필요한 잉여 전력을 빠르게 정리하는 것은 덤으로 꼭 필요하다.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낸 아모림 감독이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25-26 시즌 대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주요 영입&방출 명단
In : 벤자민 세슈코(FW, 7,600만 유로), 브라이언 음뵈모(RW, 7,500만 유로), 마테우스 쿠나(SS, 7,420만 유로)
       디에고 레온(LB, 400만 유로) 
Out : 마커스 래시포드(FC바르셀로나 임대), 크리스티안 에릭센(MF, 계약 만료), 린델로프(CB, 계약 만료),
         조니 에반스(CB, 은퇴)

 

< Point 3. 우승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도전 아스날 >

프리미어리그 3연속 준우승. 4스날의 오명을 벗어난 아스날로서 큰 성과일지 모르나, 어느덧 PL 우승컵을 들어올린지도 20여년이 지났다. 게다가 그 어떤 우승컵도 못 들어올린지 꽤 오래 됐다. 19-20 시즌 FA컵을 들어올린 후 5년간 우승 트로피가 없다. 그 기간동안 아스날의 황금 세대는 20대 중후반을 서서히 향해 가고 있다.

 

어쩌면 아스날의 PL 우승 트로피 도전이 올 시즌 마지막일 수 있다. 지속적인 도전 끝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다른 도전을 위해 주요 선수들이 떠날 수 있다. 물론 아스날 팬들도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서서히 다해 가고 있다.

 

축구팬들은 황금 세대를 구축한 팀들이 기나긴 도전 끝에 열매를 따내지 못하고 지는 모습을 많이 봤다.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로 대표되는 포르투갈의 골든 제너레이션, 데브라이너, 아자르로 대표되는 벨기에의 골든 제너레이션. 이 모두 기나긴 도전 끝에 최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퇴장했다.

 

선수들의 정점이 있는 이 시기에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한다. 윈나우를 외친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그 어느 때보다 이적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큰 돈을 쓰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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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최전방 스트라이커 부재에 힘들었던 아스날은 골에 방점을 찍어줄 빅터 요케레스를 데려왔고, 스페인 국가대표이자 팀의 6번 롤을 수행할 마르틴 수비멘디를 데려오며 팀의 척추라인을 바로 세우고 데클란 라이스 - 외데고르 - 수비멘디로 이어지는 유럽 최강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또한 스쿼드 운용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우측 윙포워드,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골키퍼 등 다양한 포지션의 수준급 선수들을 데려오며 백업 자원도 두텁게 했다. 보드진도 아르테타와 그 선수들의 우승 도전에 힘을 더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아직 보완하지 못한 왼쪽 윙포워드 자리 하나를 제외하면 우승을 위한 모든 지원은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아르테타로서도 이번 시즌 마지막 도전일 것이다. 팬들 인내심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25-26 시즌 대비 아스날 주요 영입&방출 명단
In : 마르틴 수비멘디(DM, 7,000만 유로), 빅터 요케레스(FW, 6,580만 유로), 노니 마두에케(RW, 5,600만 유로), 크리스티안 모스케라(CB, 1,500만 유로), 크리스티안 뇌르고르(DM, 1,160만 유로), 케파(GK, 580만 유로)
Out : 타바레스(LB, 500만 유로), 토마스 파티(MF, 계약 만료), 키어런 티어니(LB, 계약 만료),
         조르지뉴(MF, 계약 만료), 도미야스(RB, 계약 만료), 라힘 스털링(RW, 임대 복귀)

 


총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진이 꽤 불안한 상황이다. 요로를 제외하면 유망주에 불과한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고, 현재 수비진의 부상자도 많은 상황이다. 게다가 공격진은 프리시즌을 제외하면 사실상 첫 선을 보이는 조합이다. 중앙 미드필더에 있는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말미 폼을 서서히 찾았으나 과거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 미지수다. 예상 선발 라인업만 보면 맨유는 아스날에 열세다. 게다가 아스날은 베스트 일레븐 전원이 큰 이탈 없이 출전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 그리고 프리시즌을 통해 만들어진 아모림 감독 자신의 첫 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쿠냐 - 음뵈모의 공격 조합, 동기부여를 생각해보면 이번 경기는 무승부가 나올 확률도 높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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