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6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첼시(Home, 2승 2무 1패, 8위) vs 브라이튼(Away, 1승 2무 2패, 14위)
구장 : 스탬포드 브릿지(첼시 홈)
한국시간 : 9월 27일 밤 23:00
현지시간 : 9월 27일 오후 15:00
리그 8위에 랭크된 첼시와 14위 브라이튼이 PL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첼시는 지난 5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우중 혈투 끝에 1:2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승리가 점쳐졌던터라, 패배는 꽤나 타격이 컸다. 게다가 당시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 로베르토 산체스(스페인)가 경기 시작 4분만에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체력 소모도 컸다. 맨유와의 경기 전 주중 챔피언스리그 뮌헨 원정에서 바이언에 3:1 패배를 당한데 이어, 2연패였다.

그나마 지난 주말 EFL컵에서 링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악의 흐름은 면했다. 그러나 상대가 3부리그(리그1) 팀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경기력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시즌 초반 첼시는 기대 이하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이튼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심지어 맨시티를 상대로 2:1 승리, 토트넘을 상대로는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문제는 중위권 팀 간의 대결에서 원정 모두 패배했다는 점. 에버튼과 본머스에 패했는데, 같은 중위권 팀 간의 대결에서 승점을 잃었으니 타격이 제법 있다. 물론 지난 주중 EFL컵 3부리그 소속 반슬리전에서는 6:0 대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클럽다운 면모는 보여줬다.
두 팀은 지난 시즌 FA컵 대회 포함 3차례 격돌했다. 리그는 1승씩 나눠가졌으며, FA컵 32강에서는 브라이튼이 승리를 거두었다. 첼시가 브라이튼에 1승 2패로 열세였던 지난 시즌이다.
푸른 첼시와 덜 푸른 브라이튼의 맞대결. 그리고 양 팀의 푸른색을 공유하는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최근 몇년간 브라이튼에서 성장해 첼시로 진학하는 과정이 상당수 있었다. 반대의 과정도 있었으나(빌리 길모어 등), 주로 브라이튼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첼시가 뽑아가는 모습이었다. 현재 양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 중, 두 팀의 푸른색을 공유하는 선수 목록은 아래와 같다.
(GK) 로베르토 산체스(23년 첼시 이적)
(DF) 마르크 쿠쿠렐라(23년 첼시 이적)
(DF) 리바이 콜윌(22년 브라이튼 임대 후 첼시 재합류)
(MF) 모이세스 카이세도(23년 첼시 이적)
(MF) 부오나노테(25년 첼시 임대 이적)
(FW) 주앙 페드로(25년 첼시 이적)

현재 첼시의 주축 선수들인 이들은 브라이튼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이들을 거액에 사들인 첼시는 팀의 주축으로 만들었고, 그 결실을 서서히 맺어가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로만 시절의 첼시는 전성기에 진입하는 유명 선수들을 데려와 전성기 동안 붙잡아놓는 전략을 택했는데, 지금은 촉망받는 유망주를 데려와 장기간 팀의 뼈대로 삼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지금 첼시에는 없어서는 안될 전력인 모이세스 카이세도(에콰도르)다.
브라이튼은 첼시의 위성 클럽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을만큼 좋은 선수를 키워, 이들을 거액에 첼시로 넘겼다. 토니 블룸 구단주는 이 관계에 대해 별다른 협약 체결도 아닌, 시장 논리에 따른 이적이라고 이야기했으나 브라이튼에서 성장한 선수는 첼시로 이적하는 것이 하나의 과정이 됐다.

앞서 언급했듯 지난 시즌도 브라이튼은 첼시를 상대로 2승을 거두었다. 그 어떤 클럽보다 데이터 축구를 신봉하는 브라이튼이, 그들이 잘 알고 있는 첼시의 주력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까. 아니면 빅클럽으로 이적한 브라이튼 출신 선수들이 그들의 성장을 친정에 보여줄 것인가.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주앙 페드로 등 여러 선수들이 있으나 여전히 첼시의 에이스는 콜 파머(잉글랜드)다. 그런데 콜 파머가 고질적인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가능하다. 약 3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하는데, 이번 경기가 끝나면 첼시는 주중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다음 주말 리버풀과의 PL 7라운드가 예정되어 있다.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하며 현재 리그 3경기 1골을 기록 중인 콜 파머는 기록만으로는 얘기할 수 없는 팀의 에이스다. 공격 전개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며, 2선 중앙과 측면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2025년 발롱도르 8위에 빛나는 선수다. 그런데 시즌 초반부터 파머의 사타구니가 심상치 않다.
개막전 팰리스 전 이후, 파머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파머가 결장했던 웨스트햄, 풀럼전에서 첼시는 승리했다. 한달 가까이 쉬고 돌아온 리그 4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에서는 교체 출전하여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뮌헨 원정을 다녀오며 무리가 온 파머의 사타구니는 5라운드 맨유전에서 20분만에 재발, 그 즉시 교체됐다.

3주 가량 이탈하기 때문에, 콜 파머는 A매치 기간까지 뛸 수 없다. 첼시의 문제는 주력 공격진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경기가 많이 없었다는 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공격진의 많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최전방의 주앙 페드로, 리암 델랍, 윙어 자원인 가르나초, 바이노 기튼스, 에스테반 등을 거액으로 데려왔으나, 주력 공격진이 가동된 경기가 많지 않았다. 시즌 초반 발을 맞춰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구심점인 콜 파머의 결장은 상당히 뼈아프다. 이미 첼시는 부상자가 너무 많은 상황이다.

이번 경기 첼시가 공격진 구성의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부상자가 정말 많은 첼시는 선수 구성에도 어려움이 있다. 다만 팀의 척추라인은 여전히 건재하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주앙 페드로, 그리고 PL 최고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와 카이세도는 그대로 출전한다. 다만 센터백 라인에서 찰로바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아다라비오요(잉글랜드)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부상자들이 많아 출전하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도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브라이튼은 큰 공백 없이 이번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브라이튼은 실점이 많은 편이다. 리그 5경기 8실점을 하고 있는데, 리그에서 5번째로 실점이 많은 팀이다. 수비진의 안정이 필요한데, 상대 첼시도 공격진에 공백이 제법 있어 수비 안정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물론 브라이튼은 올 시즌에도 강호 맨시티와 토트넘을 상대로도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전력상 여러 공백이 있는 첼시가 브라이튼을 상대로 시원한 경기를 펼치기는 어려워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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