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런던더비
토트넘(Home, 5승 3무 4패, 9위) vs 풀럼(Away, 4승 2무 6패, 15위)
구장 :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토트넘 홈)
한국시간 : 11월 30일(일) 새벽 5:00
현지시간 : 11월 29일(토) 저녁 8:00
11월 죽음의 일정을 보낸 토트넘. 총 6경기(리그 4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치른 전적은 아래와 같다.
토트넘의 11월 경기 일정
11월 현재까지 치른 5경기에서 토트넘은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첼시, 아스날, PSG에 패했고, 코펜하겐에는 승리를 그리고 맨유를 상대로는 무승부에 그쳤다.
아직까지는 토트넘이 한 수 위의 팀들을 상대로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 한 달이었다.
일정상 그리고 전력상 어느 정도 예측했던 결과를 보여준 토트넘은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는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시즌 중반부로 향해가는 12월을 앞두고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을 챙겨가는 그림이 반드시 필요하다.
상대 풀럼은 11월 전적이 좋은 편이다. 유럽 클럽대항전을 치르지 않는 풀럼은 11월 3경기를 치렀고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심지어 기세가 좋은 승격팀 선덜랜드에 지난 라운드 승리를 거두면서 흐름은 나쁘지 않다.
주중 파리 원정을 다녀온 토트넘보다 체력적인 우위도 가지고 있다.
지난 24-25 시즌 기준으로 토트넘이 풀럼에 1무 1패로 열세다. 23-24 시즌은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현재 등수나 전력면에서 토트넘이 앞설지 몰라도 풀럼을 만나면 고전했다.

올 시즌 새 감독 체제에서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팬들과 스쿼드 일부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올 시즌. 이겨야 할 팀을 이기며 승점을 잘 챙겨도 충분히 성공하는 시즌이다.
과연 토트넘이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경기다.

현 시점 토트넘에서 가장 믿을만한 미드필더는 주앙 팔리냐(포르투갈)다.
팔리냐는 현재까지 리그 12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여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워낙 바이에른 뮌헨에서 폼이 떨어져 임대 영입 당시만 해도, 큰 기대감이 없는 긁지 않는 복권 느낌이었는데 현재까지 토트넘 3선 미드필드에 힘이 되고 있다.
사실 팔리냐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폼을 보여줬던 선수다. 팔리냐는 과거 풀럼 시절인 22-23 시즌 PL 태클 순위 1위(리그 144회)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홀딩 미드필더로 등극하기도 했다.
경기 템포 조절 역할보다,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고 수비 앞선에서 이들을 보호하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얌전한 토트넘의 3선 미드필드에서 파이팅 있게 싸워주고 있다.

토트넘은 과거 몇년 전부터 6번 미드필더 부재가 큰 문제였다.
있는 선수들은 안정 지향적이고 수비적인 면에서 싸워주는 선수가 없다보니 중원을 상대방에 내준채로 경기를 펼치기 일쑤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제대로 된 6번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그나마 팔리냐를 임대로 데려와 급한 불을 껐다.
풀럼에서 2시즌 간 총 79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내 손꼽히는 홀딩 미드필더였던 주앙 팔리냐가 이제 친정팀을 상대한다.
결과적으로 24-25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긴 했으나, 23-24 시즌을 앞두고 풀럼이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지 못하는 해프닝도 겪으며 풀럼과 희비를 모두 함께 맛보았던 팔리냐.
과연 돌아온 팔리냐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전성기 시절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되는 이번 경기다.
다른 의미로 치명적인, 토트넘의 공격력이다.
지난 11월 초 런던 더비에서 첼시를 상대로 0.1이라는 최악의 xG(기대 득점)값을 보여준 토트넘은 지난 12라운드 아스날 전에서는 이보다 더 좋지 않은 처참한 공격 효율성을 보였다.
아스날 전에서 토트넘의 xG값은 0.07.
이는 PL 15-16 시즌부터 지금까지 치러진 총 392경기 동안의 PL 기록 중 391위라는, 거의 최악에 가까운 성적이었다.
단순 xG값뿐만 아니라 슈팅 숫자(3회·390위), 페널티 박스 안 터치 횟수(4회·391위), 상대 진영에서의 패스 횟수(120회·383위)도 모두 매우 저조한 숫자를 기록했다.
사실상 지난 10년간 치른 경기 중 가장 최악의 기록을 지난 아스날 전에서 보여준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성적도 일관적이지 못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는 상황.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만의 일관성 있는 전술보다 상대 맞춤형 전략을 펼치기 때문에 잦은 변화가 불가피하고 이것이 팀의 흐름을 저해하면서 공격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의견이 선수단 내부에도 퍼져 있다는 루머도 있다.
어쨌든 지난 파리 원정에서는 비록 5실점하기는 했으나, 그동안 골이 없었던 콜로 무아니가 멀티골을 기록하고 폼을 떠나서 히샬리송도 리그 2경기, 전 대회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진에서 골이 터지며 그나마 위안이 된 상황.

토트넘은 일관적인 전술을 통해 공격력을 극대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전급 왼쪽 윙어 부재와 창의성 결여 때문에 프랭크 감독은 다양한 전술로 이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선수들의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잦은 전술 변화보다는 조금 더 확실하고 일관성 있는 전술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
최전방 공격수들의 골이 터지고 있는 지금.
쿠두스(가나)를 제외한 사비 시몬스(네덜란드), 브레넌 존슨(웨일스), 윌슨 오도베르(프랑스), 마티스 텔(프랑스) 등 2선 자원들의 활약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다.
시즌 중반부로 향해가는 지금, 프랭크 감독의 전술에 팀의 유망한 자원들이 포텐을 터뜨리며 화답할지 주목되는 경기다.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의 홈과 원정 성적이 정반대다.
원정에서는 4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홈은 1승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홈에서의 처참한 공격력은 그야말로 원정팀에는 호재다.
< 토트넘 최근 리그 홈 5경기 성적 및 xG >
리그 홈 개막전 번리전(3:0 토트넘 승)을 제외하면 홈에서 열린 리그 5경기는 매 경기 xG값이 1점이 되지 않으며, 실제 득점도 4득점으로 경기당 1점에 미치지 못한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공격력을 극대화시키지 않으면 또 한 번 실망스러운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풀럼의 원정 경기 성적이다. 풀럼은 올 시즌 치른 6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무 5패를 기록 중인데, 13실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2실점 이상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홈에서 약한 토트넘을 상대로 풀럼도 좋지 않은 징크스를 깨야 하는 상황이다.

서로가 서로를 상대로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
토트넘이 홈 경기에서 성적이 저조하고 또 체력적인 열세도 있겠으나, 풀럼의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원정 약세임을 살펴본다면 조금 더 우위에 있기 때문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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