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6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런던더비
아스날(Home, 18승 7무 3패, 1위) vs 첼시(Away, 12승 9무 6패, 6위)
구장 :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아스날 홈)
한국시간 : 3월 2일(월) 새벽 1:30
현지시간 : 3월 1일(일) 오후 4:30
지난 13라운드 런던더비 프리뷰(11월 말)를 쓸때만 해도 양 팀은 리그 1, 2위를 다투고 있었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에 대한 유일한 대항마는 당시 2위 첼시였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지금,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아스날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리그 1위로 순항 중이다.
반면 첼시는 리그 6위까지 떨어졌다. 그 사이 연초 감독 교체(엔조 마레스카에서 리암 로세니어)도 있었다.

양 팀 모두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 그러나 분위기는 다르다.
아스날이 지난 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4:1 완승을 거둔 반면, 첼시는 승점을 반드시 챙겼어야 할 홈 2연전(리즈, 번리) 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심지어 두 경기 모두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하위권 팀에 따라 잡힌 것이기 때문에 충격은 상당하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아스날의 압도적 우위다.
지난 13라운드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이후 열린 EFL컵 준결승 2차례 맞대결에서 아스날이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아스날이 첼시를 상대로 최근 8경기(5승 3무) 무패행진 중이다.
아스날이 런던 라이벌을 상대로 지난 라운드에 이어 승리를 거둘지, 첼시가 그 흐름을 끊어낼지 주목되는 경기다.

지난 북런던 더비에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와 함께 영입된 빅토르 요케레스(스웨덴)와 에베리치 에제(잉글랜드)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렸다.
물론 토트넘으로 갈뻔하다가 하이재킹으로 아스날에 둥지를 툰 로컬보이 에제에게 올 시즌 두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무려 4골을 넣은 것에 대해 많은 팬들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보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에제보다 더 주목한 선수가 요케레스였다.
현재까지 PL 10득점으로 랭킹 6위에 올라있기에,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영입 초기 큰 기대에 걸맞지 않은 폼으로 많은 비난을 받다가, 최근 폼이 올라온 것이다.
요케레스가 올 시즌 아스날에서 터트린 골은 모든 대회에서 36경기 15골이다.(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프리미어리그는 2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는데, 그 중 2월에 열린 아스날의 리그 5경기에서 5골이 터진 것이다.
멀티골도 두 차례였다.
심지어 PL 선수들 중,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 골을 가장 많이 터뜨린 선수는 엘링 홀란(맨시티)도 아닌 요케레스다. (총 8골)
기록도 기록이지만 문전 앞에서의 움직임과 침투 등 본연의 장점이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치고 본인의 강점이 아스널의 전술과 완벽하게 맞물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직전 북런던 더비에서 요케레스는 41번의 터치와 27번의 패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본인의 시즌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리그 적응은 물론, 팀의 빌드업 과정에 점점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요케레스에게 남은 숙제는 꾸준함과 함께 리그 강팀을 상대로도 아스날의 넘버9임을 보여주는 것.
그래서 이번 첼시 전이 중요하다. 올 시즌 요케레스의 PL 상대 팀 득점은 아래와 같다.
즉, 리그 내 강팀(맨시티, 첼시, 리버풀, 맨유 등)을 상대로는 단 한골도 넣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 요케레스가 첼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리그 내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최근 리그 5경기 매경기 실점했다. 그것도 상위권 팀을 상대한 것이 아닌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실점한 것이다.
특히 하위권 팀들이 팀 득점 순위에서도 대부분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들을 상대로 매 경기 실점을 한 것이다.
직전 2경기처럼 리드 상황에서 승점을 드랍하는 고질적인 수비 문제가 숙제인 첼시로서는 이를 빠르게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점도 실점이지만, 수비진의 부상 이슈가 가장 큰 원인이다. 왼쪽 윙백 쿠쿠렐라(스페인), 그리고 리바이 콜윌(잉글랜드)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 퇴장 당한 웨슬리 포파나(프랑스)도 징계로 결장한다.
결국 찰로바(잉글랜드)와 아다라비오요(잉글랜드)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이는데, 요케레스, 사카 등의 화려한 아스날 공격진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한 방을 갖춘 공격진이 있으나, 아스날에 계속 열세인 첼시 입장에서는 조금 더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원정 경기, 다수의 부상자로 스쿼드도 불안하기 때문에 맞불 작전보다 수비를 촘촘히 하고 역습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 윙어로 나설 페드로 네투(포르투갈)의 속도, 그리고 콜 파머(잉글랜드)의 창의성, 그리고 원톱 공격수 주앙 페드로(브라질)의 결정력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앙 페드로는 요케레스보다 올 시즌 득점 수에서 앞서 있으며, 로세니어 감독 부임 이후 무려 10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에 아스날로서도 이 한 방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종합적으로 아스날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스날은 현재 미켈 메리노(스페인), 카이 하베르츠(독일)를 제외하면 풀 스쿼드로 경기에 나선다.
지난 경기 에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캡틴 외데고르가 라이벌 경기에 선발로 복귀할지 주목되는 경기다.
콜 파머의 창의성을 지우고 역습을 봉쇄한 채, 아스날이 경기를 지배한다면 이번 경기는 아스날이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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